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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007's some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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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000 내 변변치 않은 블로그에 10000번째 귀하신 분이 다녀가셨다... 100번째...1000번째는 내가 보지 못했지만 이번 10000번째는 내 눈으로 확인을 해 의미가 깊다!!! 주변에서의 굉장한 욕설과 훈계속에서도 초지일관 된 모습으로 굳건히 지켜 왔기에 더욱더 의미가 큰 10000번째 손님의 방문...정말 눈물이 앞을 가린다... 거의 1년이 다 되는 10개월 정도 블로그를 꾸려 왔는데 포스팅 수준은 이건 머... 나도 잘 알고 있기에... 머 할말은 없다... 이정도 블로그를 해 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았다... 역시 성격이란게 있어서 그런지 제마다 각각의 성향을 갖고 있다... 주구장창 글만 써서 마치 논평식으로 포스팅을 하는사람... 주구장창 사진만 올려 갤러리 형식으로 포스팅을 하는사람..
유진영 2007 조각展... 유진영의 작품들은 타인과의 어울림 대신에 보이지 않는 존재, 혹은 무관심한 존재가 되기를 원하고, 상대에게 거리감을 두고 따돌린다. 사회에 적응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공간으로, 타인의 간섭을 외면해 버린다. 그래서 타인과 마주치는 얼굴은 곱게 미화된 무표정의 마스크나, 일부러 연출한 표정의 마스크를 쓰고 상대를 본다. 하지만 투명한 비닐 몸은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표현해 버린다. 손이나 어깨, 몸의 일부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내비친다. 그러나 그것을 보는 타인들은 투명한 몸 따위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보이는 마스크에만 관심을 갖고, 그 마스크가 상대의 상태를 대변한다고 생각할뿐... '유진영 2007 조각展' "어서오세요."(어서가세요.) 키미아트(www.kimiart.net) 07.11.16 ..
세븐데이즈... 마누라에게 퇴짜맞은 친구에게 급 들어온 영화미팅제안... 나의 가늠할 수 없는 퇴근시간으로 인해 11시가 넘어서 보게된 세븐데이즈... 끊없이 밀려오는 피곤을 단 한방에 날려버린 최고의 영화... 그동안 사실 그닥 까다롭진 않지만 또 의외로 까다로운 날 충족시키지 못했던 한국영화들이... 다행이도(?) 2007년이 끝나기전에 나에게 무한감동은 선사해 주었다!!! 사실 '김윤진'이라는 분명 연기력은 인정하나 나에겐 큰 어필이 되지 못했던 배우라 영화에도 관심이 없었는데...이 영화를 보고 난 이상 두말이 필요없이 그냥 강추다!!!강추!!! 단 한번도 긴장을 늦추지 않게 만든 스토리 전개와 그에 상응하는 화면구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최고의 스토리!!!
행복... 좋아하는 배우인 '황정민'의 출연작이여서 개봉전부터 관심이 갔던 영화 '행복'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난 후 빈약한 스토리 구성때문에 실망스러웠다...그나마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마저 없었다면 정말 볼게 없는 그런 영화였던것 같다...일단 뻔한 스토리가 아무런 기대감을 가질 수 없게 만들었고...반전이라는 구성도 없었던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낄 수 있었던것은 한번도 느끼지 못한 황정민의 캐간지로 인해 정말 살을 빼야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상사부일체...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봤던 영화 상사부일체...엄마랑 둘이 영화를 본적은 있지만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본것은 첨이라는...사실 흔한일일것 같다는 생각... 추석이라 그런지 우리 같은 가족들이 굉장히 많았다...아버지께서 그토록 보고싶어 하셨던 영화 상사부일체 하지만 매진이였다...그래서 내가 제안한 영화 마이파더...표까지 다 끊고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버지의 표정은 못내 아쉬운 표정이었다...매진에서 갑자기 바뀐 빨간색 숫자4! 아버지는 계속 안내 TV만 쳐다보고 계셨던 것이었다! "종우야! 표 바꿔와라! 4명 다 떨어져 앉어도 되니까!" 불굴의 한국인 아버지! 아버지의 보고싶은 의지! 이것이 대한민국 아버지?ㅋㅋㅋ 어쨌든 영화를 본 나의 반응은...영...ㅡㅡ 미안하지만 별루 추..
music and lyrics... 한글 제목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으로 잘 알려진 영화... 개봉 당시 극장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좋아하는 배우의 영화를 시간이 나면 꼭 봐야겠다고 생각한 영화를 추석연휴를 맞아 보게 되었다...사실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지는 못했던 영화라 큰 재미와 큰 감동이 있지는 않았지만 작은 웃음과 작은 여운은 전달 해 주는 그런 영화인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보게 되었는데... 역시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에 만족할만한 영화였다...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한번쯤 봐도 괜찮을듯...
사랑... 개봉 전부터... 예고편을 보며 굉장히 보고 싶었던...영화 사랑...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을 찾아 관람을 했다...역시나 나 같은 사람이 많아 사람들로 북적였고, 영화표 구하기도 쉽지는 않았다...하지만 투철한 예매정신으로 티켓 구하긴 쉬웠다 지금 이 시점에도 '괜찮은 영화다'와 '그렇지 않다'가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내 관점엔 '볼만한 영화다'라는 평을 하고 싶다...사실 개봉전 부터 곽경택 감독의 영화, 또한 부산이 배경이라는 소리를 듣고 그것도 조폭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소리를 듣고 뻔할것 이라는 생각도 없지않아 있었다...하지만 빈약한 스토리 구성이 약간 아쉬움을 남겼지만 영화가 주는 메세지나 그 빈약함 속에서 나오는 탄탄함은 나를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참 지랄같네...사람인연...'은 정말..
화려한 휴가... 디워를 제외한 국내 영화중에 쵝오의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는 화려한 휴가... 5.18이라는 관객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시킬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배우의 연기력을 플러스 시킨... 영화를 다 보고난후 확실히 감동은 있었다...하지만 솔직히 내용은 남지 않았다... 출연 배우 한명한명 주연이 아닌 조연들까지도 명연한 덕분에 부족한 스토리 부분을 충족시켰다... 영화보는 내내 여기저기서 들리는 훌쩍거리는 소리가 보는이로 하여금 이영화가 어떤 식으로 다가가는지 가늠케 했고 영화관을 빠져나오는 사람들이 영화에 대해 별 말을 하지 않을때는 어떤 식으로 남겨졌는지 또한 가늠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