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다녀왔을법한 불국사...
TV를 보고 있던중 관광청에서 만든 홍보 CF로 경주의 모습이 나왔다...
불연듯 이번 여름 휴가때는 경주에 한번 들러보자라는 생각이 머리를 강타하고...이를 실행했다...
예전에 수학여행으로 간다면 그렇게 싫었던 그곳...
나이를 먹고 다시 가면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생각들이 핸들을 경주로 향하게 했다...
그중 그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세계문화 유산으로도 등록 되어있는 불국사...
(사실 경주하면 불국사밖에 유명한것이 없는듯한...^^;)
예전엔 그렇게 커보이던 불국사가 왠지 아담해 보이기 까지 했다...

웅장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불국사... 오랫만에 다시보는 모습이 굳건하기까지 했다...


경내로 들어서면 제일먼저 보이는 그 유명하다는 석가탑과 다보탑...석가탑은 마이아푼지 문화제 연구소에서 나와 이리저리 살피고 있었고...상대적으로 훨씬 아름답기로 유명한 다보탑은 오랫만에 10원짜리 밖에 서있는 모습을 뽐냈다...

대웅전의 지붕처마 색이 역시 왜 외국인들도 와서 그 아름다운 색상에 감탄하고 연구를 하는지 가늠케 했다...

대웅전 뒷마당에는 조그마한 돌탑들이 줄지어 이었다... 밑에 있는 나름 덩치 있는 돌들은 그렇다치고 맨위의 저 코딱지만한 돌을 올린 사람은 얼마나 심사숙고 했을까...
30D EF-S 17-55 F2.8 IS